터키 이스탄불에서 9일 야당 의원들의 구속에 항의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터키 국영 통신에 따르면 수만명이 참가했다.
최대 야당인 공화 인민당의 케말 쿨치달 올 당수는 의원의 구속에 항의하는 수도 앙카라에서 이스탄불까지 약 450킬로를 25일까지 행진.집회에서 지지자들로 맞이했다.
터키에서는 지난해 7월의 쿠데타 미수 후 주모자로 여겨지는 종교 지도자 후에토훗라 규렝사와 관련이 있다며 많은 경찰관과 에르도안 정권에 비판적인 야당 간부들이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