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츠비시 중공 MRJ, 1000억엔의 채무 초과 자본 증강

미츠비시 중공업은 8일 국산 최초의 제트 여객기"MRJ"(미츠비시 리저널 제트)을 개발하는 자회사의 미쓰비시 항공기가 자본 증강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이 회사는 개발비가 늘어나는 약 1000억엔의 채무 초과에 빠졌다.미쓰비시 항공기의 다른 주주와 구체적 방안을 협의한 뒤 2018년도 내에 채무 초과의 해소와 재무 기반 강화를 도모한다.
미츠비시 중공의 미야나가 시운 이치 사장이 이날 결산 발표의 회견에서 밝혔다.MRJ의 최초 납품은 당초는 13년 예정이었으나 설계의 재검토 등에서 5차례 연기했던 20년 중반에 늦어졌다.1800억엔으로 예상된 개발비도 6000억엔 규모에 부풀어 있다.이 결과, 미쓰비시 항공기는 17년 3월 말 510억엔의 채무 초과로 전락.채무는 이 1년 새 약 500억엔 늘어났다.
미야나가 사장은 "20년도까지 아직 개발 비용이 든다.채무 초과 상태는 좋지 않아서 빨리 풀고 싶어"라고 설명.나라가 기체의 안전성을 인정"형식 증명"의 취득을 위하여 필요한 추가 시험기도 19년 초에 투입할 예정이며"이제 개고 있다.장기적으로 사업을 계속하는 체제를 깔까지 제가 책임 진다"이라고 강조했다.
미츠비시 중공이 이 날 발표한 18년 3월기 연결 결산은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5.0% 늘어난 4조 1108억엔, 최종(당기)이익이 19.6% 줄어든 704억엔으로 증수(감익)이었다.또 20년도까지 사업 계획도 발표.신 사업 투자나 항공용 엔진 등의 수익 확대를 추진하고 20년도에 매출액에서 5조엔을 목표로 한다.
원자력 사업에서는 터키의 신형 원전 건설 계획 사업화를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안전 대책 비용 등이 늘어나는 채산성이 위태롭다.미야나가 사장은 "조사는 몇개월 걸린다.그는 일본과 터키 정부 등으로 향후를 검토한다"라고 말하는데 그쳤다.